식당, 카페, 영화관만 가도 화면으로 주문하는 기계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 기계를 부르는 말이 바로 ‘키오스크’인데, 단어 유래부터 요즘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신 분이 많지요.
이 글에서는 키오스크란 무엇인지, 역사와 현재 쓰임, 앞으로의 변화까지 한 번에 정리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키오스크 말의 유래
‘키오스크’라는 말, 얼핏 보면 영어 같지만 뿌리는 훨씬 멀리 있습니다.
중세 페르시아어에서 궁전·별궁을 뜻하는 말이 터키어를 거쳐 유럽으로 전해졌고, 여기에서 kiosk라는 단어가 만들어졌습니다.
유럽에서는 정원에 세운 작은 정자나 휴식용 건물을 부르던 말이었고, 이후 공원 주변의 간이 건물, 작은 가게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였습니다.
20세기에는 길가에 세운 신문·담배 가판대 같은 소형 매점을 키오스크라고 부르는 나라가 많았습니다.
이 “작은 매점, 가판대”라는 느낌이 발전하면서, 오늘날에는 물건을 팔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작은 부스형 설비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말이 다시 확장되어, 지금처럼 화면을 통해 주문·발권·안내를 하는 무인 단말기까지 포함하는 표현으로 굳어졌습니다.
공중전화기에서 무인기기로 변신
예전에는 동네마다 공중전화 부스가 꼭 하나씩은 있었습니다.
요즘은 휴대폰 때문에 전화는 잘 안 쓰지만, 이 부스가 키오스크와 결합해 새 쓰임을 찾는 사례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일부 도심에서는 공중전화 부스 안에 환전 키오스크를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동으로 돈을 바꾸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옛 부스를 활용해 광고용 디지털 화면이나 각종 정보 제공 키오스크를 넣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겉모습은 비슷한 ‘작은 상자’지만, 예전에는 수화기를 들고 통화만 하던 공간이 이제는 화면을 통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창구로 바뀐 셈입니다.
키오스크 자체의 역사도 생각보다 길지는 않습니다.
1970년대 후반, 미국에서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주문을 자동으로 받는 시스템이 등장하며 현대적인 키오스크의 시초가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자동판매기·정보 안내기와 기술이 결합하면서, 지금처럼 사람과 기계가 화면을 통해 직접 상호작용하는 무인기기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매장 인건비·대기시간 줄이는 역할
요즘 가게들이 왜 이렇게 키오스크를 많이 도입하는지 궁금하셨을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절감과 업무 부담 감소, 그리고 손님 대기시간 관리 때문입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여러 조사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한 업체 대부분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도움이 되는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이 가장 많이 꼽히고, 실제로 종업원을 1명 정도 줄여 월 100만 원 안팎의 인건비를 아낀다는 이야기도 적지 않습니다.
또 직원이 주문 받는 대신 음식 준비, 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여러 대의 키오스크를 두면 동시에 여러 명이 주문할 수 있어, 특히 점심시간·영화 상영 전처럼 붐비는 시간에 대기열이 분산됩니다.
반대로 어르신이나 기계가 낯선 손님에게는 사용이 어렵고, 주문을 잘못 눌렀을 때 당황스럽다는 점은 여전히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앞으로 더 늘어날까 살펴보기
그렇다면 키오스크는 여기서 멈출까요, 아니면 더 늘어날까요.
시장 조사 자료를 보면, 전 세계 셀프서비스 키오스크 시장은 앞으로도 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분석에서는 2020년대 초 수백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키오스크 시장이, 2020년대 후반에는 두 배 이상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봅니다.
또 다른 전망에서는 2030년대 중반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북미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특히 대도시의 소매업, 의료기관, 금융 서비스, 관광 산업에서 셀프서비스 수요가 커지면서 키오스크 도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관공서, 병원, 지하철역, 은행 등 이미 생활 곳곳에 무인 단말기가 자리 잡았습니다.
고령층·장애인을 위한 화면 구성 개선, 직원 도움 병행 같은 보완책이 함께 마련된다면, 키오스크는 불편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도와주는 또 하나의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 음성 안내가 함께 연결돼, 말로 요청하고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향으로도 발전할 여지가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키오스크란 무엇인지 한 줄로 설명해 줄 수 있나요?
A. 키오스크란 공공장소나 매장에 설치해 주문·발권·안내 등을 사람이 아닌 기계 화면으로 스스로 처리하도록 만든 무인 정보 단말기를 말합니다.
Q. 키오스크와 예전 공중전화 부스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공중전화 부스 자체가 키오스크는 아니지만, 요즘에는 남은 부스를 활용해 환전 키오스크나 안내 화면을 넣는 등 디지털 서비스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Q. 키오스크가 정말로 매장 인건비를 줄여 주나요?
A. 키오스크를 도입한 소상공인 상당수가 종업원을 줄이고, 월 수십만~수백만 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체감한다고 말합니다.
Q. 키오스크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까요, 아니면 지금이 정점일까요?
A. 여러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2020년대 후반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어, 의료·금융·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당분간 확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Q. 키오스크가 불편한데, 앞으로는 사용이 더 쉬워질까요?
A. 정부와 지자체에서 고령층을 위해 글자 크기, 음성 안내, 쉬운 메뉴 구조를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사용 환경은 점점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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